윈도우 10 시작 지연 Startup Delay 비활성화하는 방법

컴퓨터를 켜고 등록된 사용자 계정에 로그인이 완료되면 시작 프로그램으로 등록된 항목들이나 백그라운드 앱들이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다만 로그인 후 바로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시작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전 약 10 ~ 15초 가량의 지연 시간이 발생하도록 설정되어 있는데요.

이는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된 서비스가 컴퓨터의 리소스를 요청하기 전에 윈도우 운영체제 구동시 필요한 필수 프로세스들이 메모리에 원활히 로드되어야 하는데, 각각의 사용자 컴퓨터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중간에 로딩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시작 타이밍이 지연되도록 설정해 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사용중인 컴퓨터의 사양이 낮지 않고 SSD^{Solid State Dirve}에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다면 굳이 지연하지 않더라도 시작 프로그램 실행에 영향이 없기 때문에 지연 시작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처럼 시작 지연으로 인해 컴퓨터가 느리게 시작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면 다음에 안내하는 과정으로 관련 레지스트리 수정을 통해 체감 부팅 속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 환경: 윈도우 10 pro (빌드: 19044.2364)

레지스트리 편집기에서 지연 시작 비활성화

참고: 레지스트리의 수정과 편집은 운영체제의 주요 정보를 변형하는 것으로 만약 잘못 진행 할 경우 시스템이 손상될 가능 성이 있습니다. 작업 전에 레지스트리를 백업하거나 윈도우를 백업하는 방법 중 최소 시스템 백업은 해두고 진행하길 권장합니다.

레지스트리 편집기 실행 및 경로 이동

1.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여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여기서는 실행 도그를 이용합니다. 우선 실행 단축키인 Win + R 키를 입력 해 실행창을 열고 열기(O): 옆 필드에 regedit 이라고 입력 후 확인 버튼을 클릭 하거나 Enter키를 눌러 줍니다.

2. 현재 사용 중인 윈도우 계정의 권한 수준에 따라 '이 앱이 디바이스를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하시겠어요?' 라는 제목의 사용자 계정 컨트롤 패널이 보여질 수 있습니다. 안내하는 내용을 확인 후 설치를 계속 진행 하고 싶다면 예 버튼을 클릭합니다.

3. 아래 올려둔 경로로 진입 해 Explorer 서브 키로 이동 합니다. 레지스트리 편집기 상단 주소 입력 창에 아래 경로를 그대로 붙여넣기 ( Ctrl + V ) 하면 조금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Explorer

Serialize 키 생성

Explorer 경로 이동 후 Serialize라는 이름의 새로운 키를 생성합니다. 만약 해당 경로에 이미 Serialize키가 존재한다면 다음 단계로 이동합니다.

1. Explorer키 아래 새로운 서브 키를 생성하기 위해 해당 키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 한 뒤 메뉴에서 새로 만들기(N) > 키(K) 를 차례대로 선택합니다.

3. 새로 생성된 새 값 #1의 이름을 Serialize로 변경 합니다.

StartupDelayInMSec 값 생성

새로 생성 한 키 아래 StartupDelayInMSec라는 이름의 새로운 값을 추가하고 해당 값의 데이터를 확인합니다.

1. Serialize 키 폴더가 선택 된 상태에서 우측 레지스트리 값이 위치한 필드의 빈 공간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해 메뉴를 확장합니다.
2. 메뉴에서 새로 만들기(N) → DWORD(32비트)값(D) 순서로 새로운 값을 생성합니다.

3. 새로 생성된 새 값#1의 이름을 StartupDelayInMSec로 변경 합니다.

4. 새로 생성한 StartupDelayInMSec를 수정하기 위해 해당 값을 마우스로 두 번 클릭 하거나 컨텍스트 메뉴²의 수정(M) 메뉴를 클릭합니다.

5. DWORD(32비트)값 편집 창에서 값 데이터(V) 필드의 값이 0으로 지정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레지스트리 파일로 시작 지연 비활성화

1. 새 텍스트 문서(.txt)를 열고 아래 내용을 작성하거나 복사 후 붙여넣기합니다.

Windows Registry Editor Version 5.00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Explorer\Serialize]
"StartupDelayInMSec"=dword:00000000

2. 메뉴에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선택하거나 Ctrl + Shift + S 키를 눌러 다른 이름으로 저장 탐색창을 열고 식별을 위해 파일 이름을 정하고 이름뒤에 확장자를 .reg라고 지정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윈도우에서 레지스트리 실행 명령으로 레지(.reg) 파일 만드는 기본적인 방법 을 확인하세요.

3. 위 과정으로 생성된 레지 파일을 더블 클릭해 실행합니다.

4. 레지스트리 파일을 실행 시 예상되는 결과와 정보의 신뢰도를 체크하라는 안내 메시지가 팝업되니 내용을 이해했다면 예(Y) 버튼을 클릭해 단계를 진행합니다.

5. 레지스트리 키 및 값이 추가되었다는 내용의 완료 메시지가 팝업되니 확인 버튼을 클릭해 닫아 줍니다.

레지스트리 파일 생성 과정이 번거롭다면 위 과정으로 제작해 둔 파일을 아래 버튼으로 다운로드해 사용합니다.

적용하기

위 과정으로 변경된 내용을 적용 하기 위해 작업 관리자에서 explorer.exe 프로세스를 다시 시작 하거나 윈도우 시스템을 재부팅 (권장) 하면 위와 같이 호환성 탭이 정상적으로 활성화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연 시작 다시 활성화

만약 위 과정으로 시작 프로그램 실행에 너무 많은 리소스를 요구해 시스템이 느려지거나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그림과 같이 새로 추가했던 Serialize 키를 삭제하거나, 아래 명령으로 활성화 레지스트리 파일 생성 또는 사전 제작해둔 파일을 실행한 뒤 적용 과정을 거치면 기존처럼 시작 지연이 활성화됩니다.

Windows Registry Editor Version 5.00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Explorer\Serialize]
"Startupdelayinmsec"=-

레지스트리 파일 생성 과정이 번거롭다면 위 과정으로 제작해 둔 파일을 아래 버튼으로 다운로드해 사용합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트에서는 윈도우 10에서 레지스트리 편집기 또는 레지스트리 파일을 이용해 시작 지연을 비활성화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사용자들이 SSD를 사용하는데 필자 또한 사용 중인 컴퓨터에 모두 SSD를 사용 중인데 시작 프로그램이 느리게 구동되어 지연 시작을 꺼두고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시작 프로그램이 늦게 실행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경우 지연 시작을 비활성화해두고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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