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기술 향상으로 고해상도 모니터도 예전보다 많이 저렴해 이를 사용하는 것이 꽤나 보편적입니다. 이렇게 고해상도 모니터를 사용하게 되면 문제가 하나 있는데 마우스 포인터가 상대적으로 작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력이 약한 사용자나 고령자들은 이런 상황이 더욱 불편할 수 있는데요. 굳이 이런 이유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래픽 디자인, 비디오 편집, 게임 등의 작업을 수행할 때, 큰 마우스 포인터는 특정 위치를 더 정확하게 가리킬 수 있게 해줍니다. 반면에 작은 마우스 포인터는 화면의 작은 부분을 가리키는 데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용자들은 그저 크거나 작은 마우스 포인터를 선호할 수 있습니다.
이 때 Windows 자체 설정들을 통해 마우스 포인터의 크기를 키움으로써 화면에서 포인터를 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컴퓨터 사용 시 눈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으며, 컴퓨터 사용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 환경: 윈도우 11 Pro (빌드: 22621.1848)
접근성 설정에서 마우스 포인터 크기 수정하기
Windows의 접근성 설정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시스템의 시각적, 청각적, 운동 관련 등의 기능을 개선하여 사용자의 특정 필요에 맞게 조정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설정에서 마우스 포인터의 크기를 변경하면, 보통은 크기 뿐만 아니라 색상 등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설정 앱을 실행하기 위해 작업 표시줄의 시작 버튼 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해 퀵링크 메뉴를 열고 을 선택합니다. 설정앱은 Win + i 단축키로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Windows 단축키 더 알아보기
- 설정 패널이 실행되면 좌측 서브 메뉴에서 시각 섹션의 탭을 클릭합니다. 으로 이동 후
- 마우스 포인터 및 터치의 마우스 포인터 스타일과 크기에서 마우스 모양과 크기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 마우스 포인터 스타일: 마우스 포인터의 스타일과 마우스 포인터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정의된 색상 중 선택하거나 직접 사용자 정의 색상을 만들어 두드러진 색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색상을 선택하고 적용하면 마우스 포인터가 변경된 색상으로 표시됩니다.
- 크기: 포인터의 모양을 지정하고 아래 의 슬라이드를 이동 해 원하는 사이즈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미리 정의된 숫자 1(기본값)에서 15 사이의 값을 사용하여 마우스 포인터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크기가 변경되니 원하는 크기를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참고: png와 같이 래스터 이미지 형태의 커스텀 아이콘을 사용하는 경우 크기를 키우면 커서의 해상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마우스 포인터 스타일에서 가장 우측의 스타일을 선택하면 위 그림과 같이 파란색, 그린, 레드 등 다양한 색상으로 포인터를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마우스 속성에서 마우스 포인터 크기 수정하기
마우스 포인터를 아주 크게 만들어서 사용하고 싶다면 위 방식이 좋지만 형태가 많이 불호스러운데요. 만약 기존 포인터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용하고 싶은 경우 이 방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 마우스 포인터 및 터치 설정 바로 아래 위치한 관련 설정 섹션에서도 마우스 항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탭을 클릭합니다.
- 마우스 페이지로 이동되는데 아래 관련 설정으로 이동 후 탭을 클릭합니다.
- 마우스 속성 대화상자가 실행됩니다. 여기서 상단 탭을 로 변경 후 아래 드롭다운 목록에서 제공하는 스키마 중 원하는 옵션을 선택합니다.
- 선택 후 또는 을 클릭하면 마우스 커서가 바로 변경됩니다.
Windows 검정 (특대)(시스템 구성표)를 선택하면 마우스 커서의 크기와 모양이 위와 같이 변경됩니다.
마치며
윈도우 11을 기준으로 마우스 포인터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은 경우 이를 원하는 크기로 수정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안내한 방식외에도 인터넷에서 다양한 크기와 스타일의 커스텀 마우스 커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들 커서 파일 (.cur 또는 .ani 확장자를 가진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후, 마우스 설정에서 커서를 이 파일로 변경함으로써 크기를 조절할 수 있으니 기본적인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 다면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마우스 포인터를 너무 크게 수정하면 화면이 가려 작업에 불편할 수 있고 또 반대로 너무 작게 변경하면 커서 포인트를 찾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커서를 너무 크게 사용시 이미지 작업 등 세밀한 작업에 방해가 되어 기본 커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그럼에도 마우스 포인터 크기를 조절함으로써 가시성을 향상시키고, 시력 문제를 해결하며, 터치스크린 환경에서의 정확도를 높이고, 원격 데스크톱 사용에 이점을 제공하며, 개인 취향에 대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으니 마우스 포인터의 크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안내한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서 수정 후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